러브앤피스 향수추천 주관적인 후기

"이향수 지인짜 좋아요! 꼭써보세요~" 라고 말하기 제일 힘든부분이 향수영역인것 같습니다

취존을 외쳐드려야될 제품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전 이제 블로그 후기든 지인후기든 안믿음! 내 코만 믿겠어!!!T-T

 

최근 좋아하는 연예인이 쓰는 향수후기들과 발품팔아 검색해낸 블로그후기를 조합해서 구입한 향수 3개를

하나같이 다 실패 하게되면서...... 시향은 필수라는걸 스스로 느꼈더랬습니다-_- 하아아아

 

일단

려원님의 마크제이콥스 우먼 제겐 가벼운 오이비누향일뿐

어느 뷰티 프로그램에선가 오랜시간 써온 향수라고해서 아묻따 바로 지르게 만든 제품이었는뎁

아가아가 포근포근한 향을 좋아하는 제겐 그저 오이냄새나는 비누향같은 느낌일뿐이었단게 아쉬웠음 T T

 

발렌티노 발렌티나

면세점 찬스로 많이들 구입하시길래 덥썩 물곤 이거다 싶어서 거금주고 샀는데(흔템도 아니고 많이들 모르시길래..)

아....... 후기 몇개만 더 검색해보고 구매할껄;; 너무 도시 여자 스럽습니다-_ㅠ

무거운 느낌. 딱 겨울용으로만 쓸수있을것같은 느낌!

 

그러니까 향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듯해요.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내 취향이냐 아니냐의 차이인것같습니다. 너무 도시여자스럽고 커리어우먼들이 쓸법한 무겁고 매혹적인 느낌의 향은 저랑 안..어..울..려..효

 

위 두가지 제품의 실패를 맛보면서 예전에 꾸준히 쓰면서 주변에서 너한테서 좋은향난다~ 라고 들었던 인생향수 몇개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그리 많지는 않아요. 실패를 밥먹듯이했기에 ㅋㅋㅋㅋ

지금 갖고있는 향수들이 다 내스타일이 아니라서 억지로 쓰고는있는데 얼른 다 써버렸으면 하는바램

그렇다고 또 안쓰지는 않는 인간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

 

 

 

 

 

1.러브앤피스

 

 

일본제품. 같이 알바했던 남자사람이 썼던 향수였는데 딱 내취향 향기가 나길래

바로 물어봤었고 이름 알게되자마자 똑같은걸로 구입. 

겹치지않게 개인적인 시간 보낼때만 뿌리면서 좋아했던향

 

어릴때 썼던 향수지만 이거 뿌린날엔 주변에서 다 좋은향 난다면서 물어봤을정도로 적당히 달달한 향이 났던기억. 향수 구매하면서 바디제품까지 세트로된걸 같이사서 목욕하고나서 이 향수까지 뿌리면 난리남ㅋㅋㅋ

남자사람이 써도 괜찮았고 여자사람인 내가 써도 괜찮았을정도로 그닥 중성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남녀 상관없이 사용해도 괜찮았던 향

지금 찾아보니

탑노트오렌지. 블랙카시스, 망고, 애들, 허니서클미들노트자스민, 로즈베이스노트머스크, 샌달우드

 

여성용이라고 딱 쓰여있는데 알바같이했던 친구가 사용했을때도 잘어울렸던것같다. 어쨌든 지금 구입하려고 찾아보니 한국에서의 판매는 중단되어있는.. 아 이거 구매 가능하다면 당장사고싶은데 구할수가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흑..ㅠㅠ 일본 여행가는 지인찬스 이용해야될판

 

 

 

2. 노아

 

그냥 겨울하면 생각나는향. 10대 마지막 겨울을 이향수와 함께 보냈기때문인지 가끔 추억팔이용으로 떠올리고있는 향. 아련아련해지는 느낌. 겨울만되면 자연스레 생각나면서 좋은추억으로 가득가득한향이라 좋아합니닷

그리 독하지않고 살짝 무거운 느낌의 향이긴하나 부담없이 쓸수있는데다

딱 맡았을때 좋은느낌만 받을수있었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함^^

이향수도 사용중엔 주변에서 몇번이나 뭐쓰냐며 물어봤던 향수~ 

 

3.돌첸앤가바나 & 로맨틱드롭 & 아이러브러브

 

여름이랑 더 잘어울렸던 향인데 주변에서 향좋다는 얘기는 꼭 들었던 향수들

흔템이라면 흔템이지만 막상 사용하면 본인부터가 만족했던 향이라서 그런 시선 상관없이 좋아했던향

로맨틱드롭은 달달한 딸기향인데 이것도 일본에서구입

십대 이십대초반 귀엽고 발랄한 느낌으로 뿌리면 머리아플정도의 단향이 아닌 적당히 기분좋은 단내가 나기 때문에  봄,여름 즈음에 정말 열심히 뿌렸던향수

이젠 없어서 못쓰고 나이 들어서 못씁니다

 

-_-;